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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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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 |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이 5일 당정이 발표한 오징어 어업인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환영하고 나섰다.
김병욱 의원은 앞서 지난 1일 국회에서 '동해안 오징어 실종! 연근해어업 재도약을 위한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를 주최하는 등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 감소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과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당시 토론회에는 경북 포항(구룡포)과 울릉, 경주, 영덕, 부산, 울산, 강원 고성, 강릉 속초 등 동해안 지역 수협 조합장과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오징어 어획량 감소와 유류비·인건비·어구비 등 경영비 급등으로 도산 위기에 처한 어업인들의 현실을 알리고 해결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욱 의원은 "기후변화·남획·중국어선 불법 조업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 생존 기로에 놓인 어업인에게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해외 어장 개척 등 지원대책이 마련돼 다행"이라며 "오징어 등 어종 생산량 감소에 따른 위기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다. 위기에 처한 어업인의 생계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이날 당정의 오징어잡이 어민들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원 결정을 환영하고 나섰다.
이병훈 전 행정관은 "당정이 오징어잡이 어민들에게 긴급 유동성 확보를 위해 어업인당 3천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한 것은 어려운 어민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동해안 어업인들이 생계를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등 나름의 역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오징어 위판량은 95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20t보다 약 40% 수준으로 줄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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