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진 국토부 1차관, "대구·경북 청년 주거여건 개선"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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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8 15:13  |  수정 2023-12-08 15:13  |  발행일 2023-12-08
"대구 행복 기숙사, 기숙사비 인상 없도록 하겠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 대구·경북 청년 주거여건 개선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가운데)이 8일 대구 행복기숙사를 방문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8일 대구·경북 청년들의 주거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김오진 1차관은 이날 오전 대구 행복기숙사를 방문해 기숙사에 입주한 학생들과 간담회를 통해 대학생·청년들의 주거 고민에 대해 소통하고, 다양한 청년 주거정책을 논의했다. 대구 행복기숙사는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주민 친화형 복합시설로서, 올해 3월에 개관하여 각종 편의시설(주자창, 카페 등)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학업으로 인해 타지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대학생·청년의 주거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저렴하고 시설 좋은 기숙사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고, 국토부는 행복기숙사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3월 개관한 대구 행복기숙사는 주민 친화형 복합시설로서 대구·경북지역 재학생들의 주거여건 개선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편의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숙사비 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부터는 기금 대환을 추진하는 등 대학생·청년들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금대환이란 행복기숙사 건설 시 지원했던 기존 고금리 공공자금관리기금(4.03%)을 저리의 주택도시기금(1.5%)으로 대환하겠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애로사항 등을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도 청년·대학생들의 주거여건 전반을 세심하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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