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창고서 불…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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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4 11:11  |  수정 2023-12-14 11:11  |  발행일 2023-12-14
안동 창고서 불…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14일 오전 3시 21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안동 창고서 불…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14일 오전 3시 21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안동의 한 창고 화재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오전 3시 21분쯤 안동시 풍천면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199㎡ 규모의 창고 1동과 내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6시 5분쯤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9대와 소방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창고 내부 공간에서 생활하며 거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

안동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CCTV를 통해 화재 사실을 발견 후 119에 연락해 소방당국이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철골구조의 건물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A씨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과 부검을 의뢰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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