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제5호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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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9 17:41  |  수정 2023-12-19 17:41  |  발행일 2023-12-19
AI 기반 절삭공구 및 가공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공구상태 진단 및 공구마모량 계측 AI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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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주>에임즈가 연구소기업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제공>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이 지원한 다섯 번째 연구소기업이 나온다. 공작기계의 웹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DMI는 19일 AI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주>에임즈(AIMS)와 연구소기업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공공연구기관이 기업 지분을 10% 이상 보유한다.

에임즈는 DMI로부터 가공장비 내에서 직접 공구상태를 진단하거나, 공구마모량을 계측할 수 있는 AI 기술을 이전받는다. 이를 토대로 절삭공구, 절삭가공 및 공작기계 기업을 대상으로 웹기반 AI 솔루션 서비스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공구 교체시기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부품 제조시간을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현재 부품·금형가공에서 공구의 교체시기를 판단할 때 작업자 경험에 의존하거나, 공구 현미경을 통해 공구마모량을 측정한 후 결정한다.

DMI와 에임즈는 함께 AI 기반 절삭공구·가공 분야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초기 목표로 정했다. 개발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이상 감지·진단 예측이 가능하도록 AI 모델을 제공한다. 향후 스마트솔루션·기계장비·재료·의료기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규호 DMI 원장은 "연구소기업을 위해 DMI의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고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등 협력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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