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드론자격센터 준공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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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2 19:27  |  수정 2023-12-22 19:27  |  발행일 2023-12-22
국내 최초 비가시권 드론 자격 시험
드론산업 혁신 및 안전체계 강화
김천 드론자격센터 준공
김천 드론자격센터 준공식에서 내빈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김천 드론자격센터 준공
김천 드론자격센터 전경.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비가시권·장거리 드론 조종 자격 시험을 관장하고 장거리 드론의 자격체계를 연구하는 등 국내 드론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김천 드론자격센터가 22일 준공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 드론자격센터는 개령면 덕촌리 4만1천568㎡의 부지에 사무동, 정비동, 실기시험장(4면), 이착륙장(350m), 탐지·관제·지원 장비 등 비가시권· 장거리 드론 자격 시험에 필요한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김천 드론자격센터는 △비수도권 드론 자격시험 수요 수용 △비가시권·장거리 드론 자격체계 연구 및 개발 △드론교관 법정 교육 및 특화 교육과정 운영 △기업 등의 각종 드론 시험비행 지원 등을 주요 업무로, 준비 기간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운영에 나선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김천 드론자격센터를 통해 △공공분야 임무특화형 드론을 개발하고 △드론 배송 부문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각종 부문에서 드론 활용도를 높이고, △도심권 드론 운행에 따른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연구와 제도 개선을 병행하며 본격적인 드론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김천 드론자격센터는 차별화된 장비와 규모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드론산업을 견인할 지역거점이 될 것"이라며 "드론산업 혁신과 안전성 확보를 통해 오지의 물류난 해소와 인명 구조에 혁신을 일으키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회의원(김천·국민의힘)은 "이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 성장동력인 드론산업이 김천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김천이 국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정책적인 지원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김천 드론자격센터는 지난 2020년, 송 의원이 관련 예산을 확보해 추진됐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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