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과학 및 법조 분야 인재 영입 발표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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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2 13:32  |  수정 2024-01-12 15:20  |  발행일 2024-01-12
이레나 교수, 강철호 회장, 전상범 전 부장판사

이들 모두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 예정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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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나 이화여대 의공학과 교수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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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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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 의공학과 교수,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회의를 열었다. 회의 후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이레나 교수는 여성으로 미국 MIT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후 9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적이 있는 과학 인재"라며 "혁신을 통해 인류의 아픔을 치료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고 바이오헬스 케어 수립에 기여하고자 (인재 영입에) 응했다"고 전했다.

또 강철호 회장에 대해 "과학기술 분야 산업을 크게 키운 전문 경영인으로 로봇산업 발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회에 들어오면 5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전상범 전 부장판사에 대해 "독립유공자 전종관 선생님의 후손으로 법조계에서 신망 있는 인물을 찾던 중 여러 경로를 통해 추천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조 의원은 현직 판사들의 총선 출마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전 전 판사는 사직서 수리가 끝날 때까지 정치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었다"며 "사직서 수리가 된 오늘에서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들 외에도 국민의힘은 갤럭시 성공 신화를 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을 추진 중이다. 조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영입을) 제안했고 지금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고 전 사장이 수락해서 국민의힘과 함께 22대 총선에 출마해 주시길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내달 초까지 총 40여명 정도의 인재 영입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약자에 대한 책임, 민생을 위한 통합, 질서 있는 변화를 같이 이뤄낼 수 있는 국민 인재를 모시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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