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상공인 고효율 냉난방기 구매 시 최대 40% 지원"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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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5  |  수정 2024-01-14 14:32  |  발행일 2024-01-15 제14면
사업 기간은 올해 1년…예산 소진 시 중단
정부 소상공인 고효율 냉난방기 구매 시 최대 40% 지원
연합뉴스.

소상공인이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달거나, 1등급 고효율 냉난방기 등을 구입하면 최대 40%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은 예산이 300억 원에서 750억 원으로,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는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확대된다.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은 15일부터 ‘한전:ON’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문이 없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달아 냉기가 밖으로 쉽게 나가지 못하게 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식품매장에 기존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으로 개조·교체하거나 도어형 냉장고를 신규 구입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비영리법인(협동조합)이다.

지원금액은 ㎡당 25만 9천 원으로 대략 설치 비용의 40% 수준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한전:ON’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한전 지사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매장 22곳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 결과 평균 51.5%의 전기 사용량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은 지원품목을 기존 냉난방기 1개 품목에서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4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1등급 제품을 신규로 구매할 경우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조건 및 지원한도 등은 ‘한전:ON’에서 2월 말 공고될 계획이다.

사업접수는 3월 말부터이며, 올해 이미 구매한 고객은 지원조건 충족 시 소급해 지원된다. 고효율 기기 보급 사업과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 사업 기간은 올해 1년간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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