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지음/곰출판/1만7천원 |
음악의 3요소인 멜로디·리듬·하모니는 음악 주제 연구와 책에서 자주 다뤄져 왔다. 이 책에선 그동안 지나쳐 온 '박'을 전면에 내세운다. 저자는 박을 연구하는 것만으로 음악의 본질에 다가갈 수 없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박이 음악의 시간적 질서와 공감의 측면에서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주목한다. 이를 감각적으로 짚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심리학과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연구와 연결지어 설명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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