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성악가 선발 오디션 진행…28일까지 접수

  • 최미애
  • |
  • 입력 2024-01-21 16:33  |  수정 2024-01-21 16:41  |  발행일 2024-01-22 제16면
오페라 전문 교육 무상 지원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공연
해외 극장 진출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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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성악가들이 참여한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오페라발레극장의 '라 보엠'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4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성악가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란 유럽식 전문 성악가 트레이닝 센터로, 오페라 극장과 연계해 젊은 성악가를 양성하는 곳을 의미한다. 신인 성악가들의 역량 강화 및 무대 경험 제공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럽 유수 극장이라면 필수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오펀스튜디오를 극장 주도형으로 특화 운영하는 곳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유일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펀스튜디오는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가들의 코칭을 비롯해 국내외 저명 예술가들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펀스튜디오 성악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악가들에게는 오페라 스코어 리딩, 연기, 오페라코치 수업 등 연간 70여 회에 달하는 오페라 전문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오페라 출연 및 극장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극장 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수강생들은 교육 기간인 3월부터 10월까지 월 100만 원의 연습비를 지원받는다. 기획 오페라에 출연할 경우 추가적인 출연료 또한 받을 수 있다.

35세(1989년 2월7일 이후 출생) 미만의 성악 전공자(졸업예정자 포함)라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28일 자정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오디션에선 지원자가 제출한 영상을 통해 선발하며, 1차 오디션 통과자를 대상으로 2차 오디션(실연 및 심층 인터뷰)을 실시한다. (053)666-604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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