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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젠다21(회장 박정호 변호사)주관 '전쟁의 이해'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
구 예비역 대령은 전쟁의 역사적 기원과 인류가 치른 전쟁의 빈도에 대한 고찰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반도에 던진 시사점, 북한의 대남 정책 수정에 따른 전쟁위기설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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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준 예비역 대령이 지난 18일 영남일보 소강당에서 열린 이젠다21 세미나에서 '전쟁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그는 또 북한의 연이은 전쟁 엄포와 핵무기 개발에 맞대응한 '한국의 핵무장 주장'에 대해 "80~90여 발의 북한 핵탄두는 미국을 겨냥한 것이기 보다 한국 공격 용도가 맞다"면서도 "미국의 강력한 반대와 한미동맹의 약화는 물론, 핵무장시 뒤따를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를 한국이 감당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 예비역 대령은 이어 "미국의 여성 해군참모총장인 리사 프란체티 총장이 '한미 동맹은 거래 관계도 아니고 단순히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관계도 아니다. 한미 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에 바탕을 둔 가치동맹'이라고 강조한 점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박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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