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리보는 문화예술] 대구 아양아트센터…시민들 눈·귀 홀리는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

  • 최미애
  • |
  • 입력 2024-01-29 08:08  |  수정 2024-01-29 08:09  |  발행일 2024-01-29 제15면
브런치 콘서트, 새로워진 라인업
지역 예술단체와 창작뮤지컬 선사
클래식·전통춤·아카펠라 무대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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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는 올해 콘서트, 전통춤, 창작 뮤지컬, 특별초청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남일보 DB·아양아트센터 제공〉

올해 대구 아양아트센터는 대중적인 공연과 시즌 콘서트·창작 뮤지컬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양아트센터는 지난해 전석 매진한 아양아트센터 대표 시즌 콘서트인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를 올해 더욱더 새로워진 라인업으로 준비했다. 출연진으로는 3월 영화평론가 이동진, 6월 도슨트 정우철, 9월 음악평론가 임진모, 12월 과학유튜버 궤도를 만나볼 수 있다. 음악과 강연을 결합한 공연으로, 각 장르에 어울리는 밴드, 클래식 연주팀과 소프라노, 테너 등이 출연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시즌 콘서트 '화이트데이 콘서트-우리가 사랑할 때'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 클래식'과 특별 게스트인 라포엠의 유채훈이 3월14일 로맨틱한 하루를 선물할 예정이다. 레이어스 클래식은 유튜브와 공연장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60만명, 누적 조회 수 1억회를 기록하고 있다. 콘서트 '더페스타:3보컬리스트'는 3명의 보컬이 펼치는 라이브 무대로 5월24일 그룹 god의 메인보컬 김태우, 뮤지컬 디바 소냐·리사가 앙상블 꾼남꾼녀와 빅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한여름 밤 지역 인디밴드와 유명밴드가 야외에서 펼치는 '써머락페스타'가 8월 말 막바지 무더위를 식혀준다.

특별초청공연으로 대구시립교향악단 초청 '시민행복 나눔콘서트'가 6월12일 열린다. 뉴욕 브로드웨이를 열광시킨 스페인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 특별초청콘서트'가 6월15일 관객과 만난다. 이들은 팝송, 오페라 아리아 모임곡, 비트박스와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 등을 선보인다. 11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평화의 사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이 12월20일 따뜻한 송년 콘서트로 찾아올 예정이다. 이들은 보이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클래식 명곡 외에도 현대명곡과 합창단의 대표곡인 '고양이 중창'도 선보인다.

지역 문화 콘텐츠사업으로 창작 뮤지컬 '팔공산 오디세이-골든 마스크'를 지역 예술단체와 공동으로 제작해 오는 2월에 선보인다. 대구시 기념물 제1호로 등록된 신숭겸 장군 유적에 얽힌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5월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보유자 박재희의 한국전통춤 '명불허전' 공연을 선보인다. 태평무와 함께 대구지역 고유의 특징을 담은 달구벌입춤과 죽청난향, 가인여옥, 선살풀이춤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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