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리보는 문화예술] 개그쇼부터 정통 클래식까지 대구 서구 공연장 수놓는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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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0 17:14  |  수정 2024-01-30 17:16  |  발행일 2024-01-31
서구문화회관, 이지훈·리사 등 출연 뮤지컬 넘버에 마토콘서트 다채
비원뮤직홀, 동서양 퓨전음악·오페라 아리아의 밤 등 풍성하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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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서구문화회관 상주단체 지오뮤직이 무대에 올린 뮤지컬 '셜록홈즈 시즌 2 : 네 사람의 서명'. <대구서구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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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서구 쿨한 콘서트 중 노브레인의 공연 모습. <대구서구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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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구愛마토 콘서트에 출연하는 이지훈. <대구서구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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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구愛마토 콘서트에 출연하는 옹알스. <대구서구문화회관 제공>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문화로 아름다운 삶'을 표방하며 복합공연장으로서 중추적 역할과 제작 공연의 생산기지의 역할을 하는 한 해를 계획하고 있다.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비원뮤직홀도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서구문화회관
서구문화회관은 시그니처 시리즈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여는 '서구愛 마토콘서트'를 올해도 진행한다. 첫 공연은 2월24일 이지훈, 리사, 선우가 출연해 히트곡과 뮤지컬 넘버를 선보이는 '주크박스 콘서트'로 시작한다. 3월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초청 공연, 4월 개그 쇼 옹알스 히스토리, 5월 소리꾼 김수경 & 나릿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이밖에 대구시립극단 초청 공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초청 공연, 타악기 그룹인 트리오 콜로레스 내한공연과 함께 다수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 무대를 제작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지는 이현공원에선 올해도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을 초청해 5월에는 '숲속열린음악회'를 연다. 8월에는 인디밴드의 경쾌한 음악을 선보이는 '서구! 쿨(Cool)한 콘서트', 9월에는 국악관현악단과 아티스트가 협연하는 '서풍(西風)'으로 관객과 만난다.


서구문화회관 상주단체 지오뮤직은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템페스트'와 '셜록홈즈 시즌3' 공연을 이어간다. 서구 관내 초등학생 5~6학년, 중·고교생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7월10일부터 12일까지 아트 퍼포먼스 그룹 페인터즈 초청 공연을 준비했다. 서구여성합창단은 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을 우수 공연단체와 다양한 공연을 제작한다. 12월에는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 국내 유명 솔리스트들과 지역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아듀! 2024'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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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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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스 콰르텟.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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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트리오.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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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원뮤직홀 사운드 레지던시 2기 입주음악가. <비원뮤직홀 제공>
◆비원뮤직홀
서구의 2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비원뮤직홀은 올해도 정통 클래식 공연인 'BMH Classic' 시리즈와 가볍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는 공연인 'BMH Romantic'시리즈를 선보인다. 또 주제에 맞춘 특별 기획 시리즈를 무대에 올린다.


올해는 새해의 첫 시작을 알리는 신년음악회 'Be One'으로 시작해 2월에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이리스 앙상블'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동양악기와 서양악기가 만나는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기획 공연도 마련한다. 3월에는 해금과 서양악기를 함께 볼 수 있는 '편지'와 5월에는 프랑스 가곡 연주자 피에르빠와 동·서양 앙상블 비아트리오의 협연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주제별 시리즈 공연으로는 7월 아리아의 밤 '푸치니 & 도니체티', '베르디' 등 성악 공연을 연다. 챔버 앙상블 시리즈 'Quartet'과 'Trio'는 각각 10월, 11월에 진행된다. 지역에서 즐기는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인 '월드 아티스트 시리즈'로는 11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12월 노부스 콰르텟의 공연을 마련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오전 시간대 열리는 음악회 '마티네 콘서트'를 준비했다. 4월에는 '마티네: 피아노', 7월에는 '로비 콘서트: 뮤직&브런치', 10월에는 '마티네: 가곡'을 무대에 올린다.


비원뮤직홀의 핵심 사업인 사운드 레지던시는 8·9월 총 6주간 입주음악가들의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올해는 베이스 이기현, 작곡가 이숙현, 비올리스트 박소연, 피아니스트 정은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 플루티스트 안소영이 입주음악가로 활동한다. KBS 대구방송총국과의 공동기획을 6·10월에 편성하는 등 이외에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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