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역대 최고액 14억1천만원 모금

  • 박성우
  • |
  • 입력 2024-02-06 08:37  |  수정 2024-02-06 08:53  |  발행일 2024-02-06 제20면
온도 115도…6년 연속 목표 달성

2024020401000083200003321
경산시사립유치원연합회 소속 유치원생들이 조현일 경산시장에게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통해 지난달 31일 기준 모금액 14억1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돼 사랑의 온도 115도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31일까지 62일간 12억2천만원의 모금을 목표로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6년 연속 목표액을 달성했다.

올해는 수년째 이어진 경기 침체로 모금 여건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이라 예상됐지만 경산시에서 두드러진 기탁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하고 확산한 결과로 평가됐다.

한해 내내 고사리손에서 나온 동전을 모아온 유치원생들의 저금통이 온도탑을 밝혔으며, 각 기관·단체·기업들, 각종 시상금을 선뜻 내놓은 공무원 등 각계각층에서 온정으로 사랑의 온도탑을 가득 채워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성금 기부 외 식료품, 화장품,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따뜻한 정을 보냈고, 연탄·김장 배달 등 봉사활동을 통한 따뜻한 노력이 이어지며 다양한 형태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과 기업·단체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소중한 사랑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희망이 되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성우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