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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경찰서는 15일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아들 A씨(27)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달성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달성군 구지면 창리 한 사업장에서 자신의 아버지(6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A씨는 아버지와 함께 해당 사업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아들 A씨는 아버지 B씨의 외도를 의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캐고 있다.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신청을 할 방침이다.
달성서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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