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4'에 대구경북 기업 13곳 참가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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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9 18:25  |  수정 2024-02-20 07:43  |  발행일 2024-02-20 제12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26~29일 열려…AI·6G 글로벌 기업 다수 참가
대구시, 경북도, KOTRA 등 지역 기업 전시회 참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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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MWC 2023 SKT관에서 이철우(앞줄 왼쪽) 경북도지사와 김장호(앞줄 오른쪽) 구미시장, 윤재호(뒷줄 왼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UAM(도심항공교통)에 탑승해 가상운행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대구경북지역에선 13개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시장에 지역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수출 계약까지 연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24에 삼성전자·KT·SK텔레콤 등 대기업과 함께 지역업체 13곳이 홍보 부스를 차린다.


대구에선 우경정보기술·링크페이스<주>·아이지아이에스(IGIS) 3개사가, 경북엔 <주>피앤씨솔루션·<주>에스엘테크·<주>큐브세븐틴 등 10개사가 참가한다.


우경정보기술은 전시회에서 AI(인공지능)통합 영상분석 플랫폼 'dara(다라)'와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VISCOPER(비스코퍼)', 지능형 산불·연기 감지 솔루션 'FIREWATCHER(파이어워쳐)'를 소개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분석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1월 진행된 'CES 2024'에서 모바일 디바이스&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링크페이스는 이번에도 스마트 눈건강 솔루션 'MoistPod for Eyes'를 출품한다.


공간정보 솔루션 기업 'IGIS'는 드론 관제시스템과 공간 정보 활용 등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플랫폼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구미를 기반으로 둔 AR글래스 기업 '피앤씨솔루션'은 광학, OLED를 장착한 XR(확장현실) 안경을 출품한다. 같은 구미지역 업체인 '에스엘테크'는 고정·이동형 드론스테이션을, 경산에 조새한 '큐브세븐틴'은 임시 치아 제작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경북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테크노파크 등은 이들 업체의 전시참여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전시 부스 설치는 물론 통역과 마케팅, 전시물품 운송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참여업체들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6세대 이동통신 기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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