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Culture] "28일 '대구청년 자전거일주' 신청하세요"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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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3 08:37  |  수정 2024-02-26 10:36  |  발행일 2024-02-23 제18면
"위대한 대구정신 확산·계승 위해"
시민주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
캠페인 참여 희망자 사전 모집중
대구미술관·대구과학관 등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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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시민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사투리 이쁘다 아이가' 전시에 참여한 한 시민이 사투리를 써서 벽에 붙이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오는 5월까지 대구 정체성 확립 및 대구 정신 확산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대구시민주간(21~28일)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대구 정신을 살려 대구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2017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은 매년 대구시민주간에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자체 기획으로 유명 인플루언서와 청년·시민들이 함께하는 '하늘을 달리다 : 대구 청년 자전거 일주'를 3월 중에 진행한다. 자전거 타기를 활용한 플로깅 활동 등 지속 가능 발전 활동을 통해 새로운 대구 정신을 찾아볼 예정이다. 28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시민주간 홍보부스 운영과 더불어 캠페인에 참여할 사전 신청자를 모집한다.

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대구작가콜로퀴엄, 대구교육누리는 다양한 강연·답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운영본부는 지난 21일 근대역사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한 '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아는 날!' 특강을 시작으로 구석기부터 이어진 대구의 역사와 문화, 대구의 정체성을 알아볼 예정이다. 오는 3월17일까지 근대역사관, 방짜유기박물관, 향토역사관 3개 관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 명소 꾸미기, 군위를 포함한 대구 지도 퍼즐 체험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구작가콜로퀴엄은 5회차로 이어지는 '열린 강연, 열린 예술' 강연으로 근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였던 대구의 위상을 알아볼 예정이다. 오는 3월14일까지 대구문학관 3층 작가의 서재에서 운영되는 '열린 서재, 열린 문장'에선 항일·세계 레지스탕스 활동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열람할 수 있다.

대구교육누리는 27일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다시 쓰는 2·28민주운동 결의문 발표대회'를 연다. 8개 고등학교 학생회를 주축으로 민주 결의문 작성 및 낭독 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3~6월 중 광덕빌딩 8층 너른마당에서 대구의 지리학·생태학을 주제로 대구의 정체성과 정신을 정립하는 포럼을 마련한다.

대구시민주간에는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이월드·동성로 스파크랜드 등 유원 시설 50% 할인, 대구미술관·국립대구과학관 무료입장, 대구은행 특판 적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시민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민주간 누리집(https://wearedaeg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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