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의성 농특산물 판촉실적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12억원으로 수직 상승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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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2 16:01  |  수정 2024-02-23 07:38  |  발행일 2024-02-23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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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의성장날' 홈페이지에서 공지한 설맞이 전 품목 할인 이벤트. <의성군 제공>

의성지역 농특산물 인기가 직거래 형태의 적극적인 판촉전략과 맞물리면서 수직으로 상승했다.

의성군은 올해 설명절을 전후해 동안 실시한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통해 올린 판매 실적은 지난해 5억원보다 7억원이 더 많은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뛰어난 품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통로 마련과 함께,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전략이 서서히 빛을 발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산물 브랜드를 '의성진'으로 통합하면서 펼친 적극적인 고품질 전략이 출향인은 물론, 대도시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든 직접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설을 앞둔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8일까지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온라인시장인 △의성장날 쇼핑몰 설맞이 이벤트 △우체국 쇼핑몰 '의성장날' 브랜드관 등을, 오프라인시장인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찾아가는 의성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등으로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절 기간(9~12일)에 집중된 구매실적을 살펴보면 △의성장날 쇼핑몰 4천215건(3억7천300만원) △우체국쇼핑몰 6,170건(1억8천900만원) △로컬푸드직매장 1천365건(1억5천만원) 등이며, 설명절 선물세트를 필두로 한우, 쌀, 사과, 마늘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민은 제값을, 소비자는 좋은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단계를 최소화한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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