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글/방상호 그림/영수책방/180쪽/1만4천원) |
약 38억년 전 지구에 최초로 등장한 이후로 생물은 끊임없이 멸종하고 또 탄생했다. 최초의 생물은 눈, 코, 입과 같은 감각 기관도 없고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은 존재였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과 같은 다양한 모습으로 살게 됐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생물은 멸종하고 환경에 적응한 생물은 진화한 덕분이다. 책은 생물이 어떻게 해서 지금처럼 다양해졌는지, 꽃은 어쩌다 다채로운 색을 갖고 사시사철 피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또 눈과 귀는 왜 두 개인지, 고양이와 개는 왜 성격이 다른지, 펭귄은 왜 날지 못하는지 등 생물의 멸종과 진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답한다.
백승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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