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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왼쪽)·윤종진(오른쪽) 예비후보 |
23일 김정재 예비후보는 공원식 전 경북도부지사, 이창균 전 포항시장 후보, 진병수·문명호 전 포항시의회 의장, 백인규 현 포항시의회 의장 등 포항 정치계를 대표하는 전·현직 도·시의원과 지역 인사 등 34명이 선대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정재 예비후보 선대위 전체 규모는 1천700여 명에 이르는 매머드급으로 구성됐으며, 김 후보 캠프는 이를 매우 이례적으로 보고 한껏 고무된 상태다.
이번에 합류한 인사들은 "포항선거 역사상 이런 진흙탕 선거는 처음"이라며 "김정재의 압도적 당선만이 포항 정치 화합과 포항경제 살리기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윤종진 예비후보 측에는 앞서 경쟁했던 이재원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윤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포항 북구를 바꾸는 방법은 정치를 바꿔야 하고 정치를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는 심정으로 출마했으나, 이제는 도전자를 윤종진으로 단일화해서 힘을 모으려고 한다"며 "윤 후보는 풍부한 행정력과 기획 능력이 탁월하게 검증돼 새로운 포항 시대를 여는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에도 김상원 전 포항시의원, 박승훈 전 포항시의회 부의장, 차동찬·강필순 전 포항시의원과 전 국민의힘 포항 북구 당협위원회 당직자 등이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행정력과 기획 능력이 탁월하게 검증된 윤종진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적임자"라며 "풍부한 중앙공직 경험과 선거운동 기간 중 보여준 시민에 대한 비전 제시와 겸손한 태도 등에 비춰 윤종진 예비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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