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문형철 경북양궁協 전무이사 이임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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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5 08:39  |  수정 2024-03-05 08:40  |  발행일 2024-03-05 제21면
한국중고양궁聯 전무직도 이임
'예천군청 감독' 선수 육성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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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오른쪽)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감독이 김학동 예천군수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 <예천군 제공>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감독이 양궁지도자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경북양궁협회와 한국중고양궁연맹 전무이사에서 물러났다.

문 감독은 전북 주안 출신으로 1984년 1월 예천군청 코치로 부임해 지금까지 예천양궁을 지도하고 있다. 예천 양궁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양궁을 세계에 알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0년부터 감독으로 활동하며 김수녕, 장용호, 윤옥희, 김제덕 등 국가대표를 비롯한 100여 명의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며 예천군청 양궁실업팀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명문 팀으로 키워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양궁 총감독으로 양궁 역사상 최초로 전 종목을 석권하며 한국 양궁 최고의 지도자가 됐다.

이와 함께 문 감독은 1991년부터 경북양궁협회 전무이사와 2002년 한국중고양궁연맹 전무이사를 맡아 오며 경북도 양궁을 대한민국 양궁의 중심으로 성장시켰다.

문 감독은 "그동안 여러 직책을 큰 과오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양궁 관계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는 양궁지도자로서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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