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환(82) ㈜아세아 고문, '제13기 국민추천포상' 국민포장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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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08:01  |  수정 2024-03-19 09:57  |  발행일 2024-03-19 제20면

고규환

고규환(82) ㈜아세아 고문이 지난 15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기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행정안전부가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든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웃'을 표방하고 나눔과 봉사·재산과 재능기부·생명보호·환경보호·역경 극복·국제구호 등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는 모범 국민을 공모해 선정했다.

아세아산업개발 대표와 아세아시멘트 대표를 지낸 고씨는 아세아시멘트 그룹 지주회사인 아세아 대표를 거쳐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30여 년간 크고 작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특히 돈이 없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장학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06년부터 2022년까지 14억여 원을 기부했다.

현재 5개의 장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른 5개의 장학재단, 20여 개 대학, 2개의 중·고교에도 장학금을 내고 있다. 모교인 대전대의 '대경장학회', 문경공고 총동문회장 때 만든 '문경장학회', 고인이 된 아내의 모교 문경여고의 '이화김영숙장학회' 등이 그가 설립한 장학회다. 또 '세하장학지원회'를 설립해 20여 개 학교 학생 119명에게 등록금을 지원했으며, 한양대에도 고규환 장학 사이트를 개설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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