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김제덕·최동휘 국대 발탁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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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0 08:09  |  수정 2024-03-20 08:14  |  발행일 2024-03-20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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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제덕

경북 예천군청 실업팀이 양궁과 육상에서 국가대표 선수 2명을 배출해 화제다.

양궁 리커브 김제덕과 육상 10종 경기 최동휘가 그 주인공이다. 도쿄올림픽 2관왕의 김제덕은 지난 9~14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하며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국가대표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김제덕은 양궁 종목에서 4년 연속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며 명성을 이어가는 등 앞으로 1차와 2차 평가전을 거쳐 최종 3위 이내로 통과하면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 그리고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달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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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최동휘

육상 10종 경기의 최동휘는 지난 3월11일부터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선수는 키 192㎝, 몸무게 87㎏의 빼어난 체격을 소유하고 있다. 육상계에서 철인으로 불리는 등 운동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노력형 선수로 인정받는다.

2022년부터 국내 모든 대회에 출전해 1위를 차지하는 등 이 종목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졌다. 현재 메달권에 들 수 있는 유일한 아시아권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김미라 예천군 체육사업소장은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길 응원한다"며 "앞으로 한국 양궁과 육상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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