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보건소+도서관+주민카페,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이르면 5월 착공

  • 강승규
  • |
  • 입력 2024-03-25 07:53  |  수정 2024-03-25 08:53  |  발행일 2024-03-25 제9면
달성군 사업비 840억원 투입

2024032401000776100032861
2027년 준공될 대구 달성군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옛 화원공공복합청사 리뉴얼 사업)'이 이르면 오는 5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기본계획 수립 10년 만이다. 준공은 2027년 1월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 상징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달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옛 화원읍 행정복지센터(천내리 426-1 일원) 터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행정복합청사를 건립하기로 하고, 2022년 4월 기공식을 가졌다. 이어 2022년 7월 건물을 철거했다. 하지만 민선 8기 최재훈 달성군수 취임 이후,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한 군은 지하 2개 층을 늘린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대지면적 6천593㎡·전체 면적 2만3천674㎡)로 건립하기로 하는 등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주요 시설은 △1층 행정복지센터·카페 △2층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장난감도서관 △3층 어린이 도서관 △4층 성인 도서관 △5~7층 일반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주차 공간은 242대로, 면적은 1만2천167㎡에 달한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 지하 2층 대기실에서 화원복합커뮤니티센터 지하 2층으로 연결하는 통로도 만들어진다. 총예산은 840억원(전액 군비)이 투입된다. 군은 △교통영향평가 △소규모 지하안전영향평가 △건설기술심의 △건축물 예비인증 △신기술 활용 심의 △건축 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쳤다. 현재 조달청에 공사를 의뢰했고, 시공사 선정 및 계약을 앞두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사업 계획을 변경하면서 시간이 다소 지연됐는데, 오는 5~6월쯤이면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