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높은 사전투표율에 "좋은 시그널…민주당에 유리한 것 아냐"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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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5 17:42  |  수정 2024-04-05 17:55  |  발행일 2024-04-05
"대구 사전투표율 예년부터 낮아…본투표를 종합적으로 보면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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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석준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5일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데 대해 "좋은 시그널"이라고 밝혔다.

홍석준 부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이 기존처럼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대 사전투표에서는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시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통상적으로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 분들이 20대, 30대 젊은 층과 외지에 있는 분들"이라며 "지금 20대, 30대가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부실장은 "기존 보수층 일부에서는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 약간 있었으나 그동안에 저희 당에서 강력하게 주장해 수개표 등을 병행하면서 신뢰성 부문의 문제가 많이 해소돼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결집의 분위기가 많이 감지되고 있다"며 "한동훈 위원장을 비롯해서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하자는 홍보 효과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대구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부실장은 "통상적으로 사전투표율이 예년부터 낮아 왔다"며 "본투표를 종합적으로 봤을 때 다르게 투표율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그래서 저희 대구시당에서도 사전투표를 제고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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