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 '디지털 트윈 예산지도 서비스' 올해 공간정보 우수사업에 선정

  • 구경모
  • |
  • 입력 2024-04-18 20:35  |  수정 2024-04-18 21:30  |  발행일 2024-04-18
경산 시민에 예산 수립과 집행과정 투명하게 공개
디지털트윈경산
국토교통부 제공.

경산시의 '디지털 트위 예산지도 서비스 구축 사업'이 2024년 공간정보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올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 및 평가 결과 총 3건의 우수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는 혁신적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 으로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올해 22개 지자체가 신청한 22개 사업에 대해 사업의 혁신성, 구체성, 효과성 등을 심사한 결과 △충청남도의 '드론·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디지털 갯벌정보 구축·활용 사업'△충청북도의 '증강과 현실의 혼합 : 디지털로 그리는 충북 지적 사업'△경상북도 경산시의 '디지털 트윈 예산지도 서비스 구축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이들 사업에 각각 국비 5천 8백만원을 지원하고,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경산시의 '디지털 트윈 예산지도 서비스 구축 사업'은 공간정보 시스템과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연계하여 SOC 등 공공사업의 예산집행 현황을 시각화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경산시 관심 사업 및 예산 결과가 지도위에 시각적으로 제공되면서 예산 수립과 집행과정을 공간정보를 통해 시민에게 투명한 예산 제도를 서비스하겠다는 의도다. 국토부는 "예산 투입 및 집행에 관한 정보를 공간정보에 표현하고자 하는 아이템이 참신하며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효과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국토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타 정보와 융합함으로써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으며 이번 지자체의 아이디어를 통해 갯벌, 지적, SOC 예산 집행현황 등을 보다 쉽고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기자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