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새마을회 '박정희 동상' 건립 지지…3천 명 서명부 시의회 전달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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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4 18:57  |  수정 2024-04-24 18:57  |  발행일 2024-04-29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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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대구시새마을회 회장(오른쪽)이 24일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에게 지지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시새마을회 제공

대구시 새마을회가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겠다는 홍준표 시장의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

대구시 새마을회는 24일 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구시가 추진하는 '박정희 기념사업'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3천499명의 서명부를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에게 전달했다.

최영수 대구시 새마을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고자 추진 중인 동상 건립은 가난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근대화로 이끈 새마을운동을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의미에서 볼 때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일이며, 1만1천여 명의 대구 새마을 가족들은 찬성과 지지를 보낸다"며 "새마을운동을 통해 저출생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조직역량을 결집하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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