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5개 市郡 힐링승마장 등 농촌 균형 발전 추진

  • 경북부,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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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5 16:31  |  수정 2024-04-25 16:34  |  발행일 2024-04-26 제10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 맺고 '살고 싶은 농촌공간' 조성
농촌협약
2024년 농촌협약 체결 시·군 중점 추진 분야 및 개선 영역.농식품부 제공

의성군에 생애 주기 맞춤형 통합 건강증진 서비스가 도입된다. 또 성주군에는 힐링 승마체험장 건립이 추진된다. 경북 경주 등 5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간 농촌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농촌협약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촌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력 제고 등을 위해 지자체가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에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지원하는 제도다. 2028년까지 전국 22개 지자체에 국비 5천549억 원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이날 농촌협약을 통해 5년간 국비 35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604억 원을 투입한다.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건천읍·현곡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 사업(서면·천북면·내남면) △농촌 공간 정비사업(현곡면 무과지구) 등을 추진한다.

구미시도 농촌 중심지의 잠재력과 특성을 살려 농촌 거점으로 육성하는 농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구미시 5개 읍면(선산·산동읍, 무을·장천·옥성면) 4개 사업에 412억 원을 투입해 농촌 유휴시설 활용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추진한다.

성주힐링승마체험장은 1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38억을 들여 클럽하우스, 원형마장, 옥외승마장 등 공공 승마장으로 조성하고 차후 2단계 사업으로 승마교육센터, 외승로, 포레스트어드벤처, 캠핑장 등 다양한 말 문화시설을 조성,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영천시에는 동 지역과 금호읍(중위거점)의 고차서비스(연계사업) 기능을 강화하고, 고경면(중위거점)에 'NON STOP' 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SOC 복합화를 추진한다. 또 하위거점의 체육·복지·문화 등의 거점조성 및 활성화로 서비스 공백없는 농촌을 조성할 방침이다.

의성군도 생애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외에도 △기초생활거점조성 △농촌형교통모델 △인력중개센터조성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등의사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오늘 농촌협약은 농촌의 변화뿐만 아니라 저출생 문제 해결, 도농 균형발전 등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힘을 합쳐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부·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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