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로 뻗어가는 영주 농·특산품…홍삼 등 판촉 행사 총력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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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1 08:00  |  수정 2024-05-01 08:02  |  발행일 2024-05-01 제10면
방문단, 미국서 수출 MOU
밴쿠버 한인마켓 시장 조사
사과칩 등 소비자 이목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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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가운데) 영주시장 등 방문단이 벤쿠버 T-BROTHERS 매장에 진열된 영주시 농특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영주시 방문단'이 지역 농·특산품 신규 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위한 5박 7일간의 북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품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홍삼 제품과 인견 등 우수한 지역 농·특산품을 알렸다.

먼저 영주시 방문단은 지난달 24일 미국 LA에 있는 울타리 USA 본사 및 미국 영주홍보관을 방문해 '영주시 농·특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6일 캐나다 밴쿠버의 한인 최대 도매업체 'T-BROTHERS'에서 지속적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 및 영주시 농·특산품 판촉 행사와 홍보, 시식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방문단은 밴쿠버 현지 한인마켓 시장조사를 통해 영주시 농·특산품의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 판촉 행사에선 영주 사과로 만든 애플슬라이스 사과칩, 부석태로 만든 전통 청국장 분말과 찹쌀 부각이 현지에서 시식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영주 일품 쌀'은 우수한 미질과 차지고 윤기 나는 밥알로 현지 주부들로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 같은 인기에 홍삼 제품을 비롯한 3개 품목에 대해 추가 4만달러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영주시는 이번 방문에서 우수한 품질과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현지에서 극찬을 받은 영주 우수 농특산품의 북미 시장 신규 진출에 따라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판촉 행사 및 현지 조사가 영주시 농·특산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북미 전역의 판로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행정지원을 통해 북미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 젊은인견, 나드리푸드, 소백산아래, 흙사랑, 사랑애부석태된장 영농조합법인, 안정농협, 영주마실푸드앤헬스 등 8개 업체가 참여해 영주시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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