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형동 당선인 |
경북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김형동<사진> 당선인은 안동-예천지역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안동대 의과대학 신설로 안동-예천을 넘어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의료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재선에 성공한 소감은.
-"안동-예천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에서의 당선은 안동-예천의 중단없는 발전을 이끌라는 시·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시·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힘 있는 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예천-안동의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안동-예천 시·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2대 국회가 종료되는 4년 후에도 '김형동 선택하길 잘했다' 말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2대 국회에 대한 각오
-"많은 지역 현안 중 최우선적인 과제는 '안동대 의과대학 신설'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안동대 의대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또 정부의 의대 증원이 확정된 지금이야말로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최적기다. 이에 안동대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국립보건의료대학 설치에 관한 법률안' 을 준비 중이다. 안동-예천을 넘어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의료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서 온 힘을 쏟겠다."
▶안동-예천 발전을 위한 사업
-"지난 4년간 안동-예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앞으로의 4년은 시·군민의 염원을 이뤄내기 위해 중단없는 발전을 이어나가겠다. 특히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안동 국가산업단지 최종 확정과 공공기관 유치는 물론, 고급인력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국가첨단백신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 또 KTX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사전타당성조사 진행 중인 안동~신도청~점촌간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겠다."
▶영남 책임론에 대한 입장
-"이번 총선의 패배는 누구의 잘못이 아닌, 민심을 이끌어내지 못한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그렇기에 총선 참패의 원인을 찾아 쇄신하자는 취지에는 동의할 수 있을지 몰라도, 단순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의 탓을 하기보다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우리 모두의 잘못을 함께 반성하고, 민심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다 같이 고민해나갔으면 한다."
▶22대 국회 의정활동 방향
-"22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안동-예천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SOC(사회간접자본)사업 현안들을 풀어나갈 수 있다. 안동-예천이 사통팔달 경북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안동~신도청~문경 점촌간 철도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 추진 등 지역발전과 국회 의정활동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