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매니지먼트 사업 지속 여부 검토…임직원 전원 퇴사·대표이사직 변경"

  • 정지윤
  • |
  • 입력 2024-05-27 14:00  |  수정 2024-05-27 14:01  |  발행일 2024-05-27
2024052701000872500037481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 전원 퇴사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

27일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고 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당 소속사에는 그룹 티에이엔(TAN), 배우 김광규, 배우 손호준 등이 소속돼 있다.

이번 사태로 김호중을 비롯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전모 본부장이 구속됐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본 모든 협력사에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