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배중 김서현, 100mH 여중부 한국신기록 경신…황금초등 양궁부, 금메달 싹쓸이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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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8  |  수정 2024-05-28 07:43  |  발행일 2024-05-28 제18면
김서현, 25년 만에 종전 기록 경신

채수현, 양궁 종목에서 금메달 4관왕
대구 월배중 김서현, 100mH 여중부 한국신기록 경신…황금초등 양궁부, 금메달 싹쓸이
대구 월배중 김서현이 제53회 전국소년체전 100m 허들 여중부 경기를 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월배중 김서현, 100mH 여중부 한국신기록 경신…황금초등 양궁부, 금메달 싹쓸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4관왕을 차지한 황금초등 양궁부 6학년 채수현오른쪽 선수와 남초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박지웅 선수.황금초등 제공
대구 월배중 김서현, 100mH 여중부 한국신기록 경신…황금초등 양궁부, 금메달 싹쓸이
대구 황금초등 채수현이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여자 12세이하부 양궁 종목에 출전해 20m, 30m 35m, 개인종합 종목에서 금메달 4관왕을 달성한 후 기쁨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금초등 제공

대구 월배중 김서현이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100m 허들 여중부 한국 신기록을 세워 우승을 거머쥐었다. 황금초등 양궁부 채수현은 4관왕으로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뤘다.

2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김서현은 지난 25일 전남 목포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 67를 기록, 종전 여중부 한국기록(1999년 14초 10)을 25년 만에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채수현은 전남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12세이하부 양궁 종목에 출전해 25일 경기에서 35m와 30m 2관왕을 차지하고, 26일에도 20m 1위, 25m 4위에 올라 개인종합까지 금메달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황금초등 박지웅은 남초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해 황금초등 양궁부의 위상을 한껏 올렸다.

이밖에 성당중 김민승은 전남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공기권총 종목에 출전해 235.5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남자 15세이하부 롤러 종목에 출전한 동부중 정영운은 첫날 경기인 E10,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둘째 날 EP10,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단체 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여자 12세이하부 배구 종목에 출전한 관문초등은 광주 치평초등을 맞아 1세트를 이겼으나 2세트를 내주고 최종 3세트도 먼저 4점을 내주는 등 어려운 경기 상황이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듀스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5세이하부 축구 종목에 출전한 율원중은 경기 삼성블루윙즈 U15를 맞아 객관적 전력상 열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후 승부차기 끝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구 선수단은 26일 현재 금 26개, 은 13개, 동 26개 등 합계 65개로 순조로운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보여주고 있는 우리 대구선수단의 눈부신 활약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열어 나갈 소년체전 참가선수 모두에게 힘찬 격려와 아낌없는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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