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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사진>이 건의한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정연수센터 확대 건의안'이 지난달 27일 전남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서 채택됐다.
건의안은 지방의원 및 정책지원 전문인력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지방의정 교육 실시를 위해 기존 지방의정연수센터를 지방의정연수원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권역별 지방의정연수센터 권역별 분원(서울경기권역센터·충청권역센터·경상권역센터) 신설을 건의했다.
현재 지방의정 교육은 단기적으로 1회성 교육에 한계성이 있는데 다, 지역 현실에 맞는 교육 부족 등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적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더군다나 전국 3천800여 명에 달하는 시·도의원과 8천600여 명의 의회 사무처 인력에도 불구하고 전북에만 소재지를 두고 있어 접근성이 불리해 안정적인 교육이 적절하게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배 의장은 이 같은 문제점을 파악, 권역별 분원 설치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필요성 차원에서 건의안을 제출했다.
배 의장은 "현재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내 지방의정연수센터를 지방의정연수원으로 승격시킴과 동시에 권역별 분원을 설치해 지방의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면, 지방의회 전문성 및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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