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희망인재 프로젝트 6월 월례행사 '1인칭 주인공 시점'에 참석한 멘토 대학생, 멘티 장학생들이 행사를 마친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1인칭 주인공 시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강점(S)과 약점(W)을 발견하고 기회(O)와 위협(T)을 찾아내는 'SWOT'분석을 통해 멘티 장학생들이 자신의 특성을 살펴보고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의 SWOT를 분석하고 강점을 발휘한 경험, 나에게 필요한 기회를 잡는 법, 약점을 극복하는 방법 등을 발표했다. 또 자아정체성에 대한 멘티들의 고민을 멘토들이 들어주는 '힐링 토크쇼'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멘티 장학생 김모(17) 군은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일을 두려워했는데 대학생 멘토분들의 조언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약점을 극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일 열린 희망인재 프로젝트 6월 월례행사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대학생 멘토가 자신의 SWOT를 분석한 뒤 발표하고 있다. |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언론과 사회과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2013년 발족한 공익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형편에 처한 지역의 우수인재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대구지역 5개 복지관에서 매년 선발한 50명의 장학생과 28명의 대학생 멘토들이 비전캠프·진로컨설팅 등 월례모임, 자유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사진=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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