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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사자 마스코트 '든든해'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매출채권보험사업 2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대구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홈 경기와 함께 진행됐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경기에 앞서 시구를 맡았다. 또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사업 사자 마스코트인 '든든해'와 삼성라이온즈 마스코트 '블레오'가 함께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병하 대구경북메인비즈협회연합회장 등 지역 주요 기관장들도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도입 20주년을 맞은 매출채권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뒤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 채권회수 안전장치로서 큰 역할을 하며 중소기업은 물론 국내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현재 누적 인수금액만 243조원에 달하며, 누적 가입기업 수는 29만 곳을 넘어섰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매출채권보험을 활용해 외상거래로 인한 위험에 대비하고 연쇄 도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용보증기금은 금융시장의 안정과 상거래 안전망 확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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