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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이하 건협)는 범죄 피해자 및 그 가족들이 신체적·정신적 피해에서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건협 대구광역시지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6년 경찰청과 범죄 피해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시작된 것으로, 지난해까지 총 4천372명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올해도 전국의 범죄 피해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경찰청 바우처카드를 통해 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검진항목으로는 기초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외에도 종양표지자검사, 초음파검사, 마음건강검진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범죄 피해자들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도 점검받을 수 있다.
김인원 건협 회장은 "범죄 피해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이겨내고 건강한 미래를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