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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9일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룸비니동산'에 도시가스 인입공사 비용 1천만원을 전달했다. <대구신용보증재단 제공> |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은 지난 19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룸비니동산'(사회복지법인 보림)에 도시가스 인입공사 비용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정용 프로판 가스를 사용하는 룸비니동산은 과도한 연료비가 발생해 그간 시설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도시가스로 교체하려면 3천만원 상당의 인입공사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쉽게 진행할 수 없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와 수성구청이 공사 비용을 1천만원씩 지원했다. 여기에 대구신보도 기꺼이 동참해 나머지 1천만원을 부담키로 했다. 대구신보는 매달 전 직원이 급여의 일정 금액을 모아 조성하는 '해드림봉사 기금'으로 지원금을 마련했다.
이좌호 룸비니동산 원장은 "절감된 재원을 복지 서비스 향상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중증장애인의 권익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중증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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