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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아파트의 도시가스. 영남일보DB |
대구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달(8월)부터 6.58% 인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20.8854원→22.2954원으로 인상한다. 메가줄(MJ)당 1.41원(6.8%) 인상된 가격이다. 일반용 도매요금은 1.30원 인상된다.
오는 8월부터 책정될 대구지역 도시가스 요금은 이달 초 이미 인상된 대구시 소매요금인 MJ당 21.4343원에서 6.58% 오른 22.8443원이 될 전망이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4인 가구 기준(월2천431MJ 사용 시) 3천427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민수용 도매요금은 2023년 5월 이후 현재까지 동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지속된 경기침체로 원가 미만 공급이 계속돼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가 악화된 상태다.
한국가스공사는 "원가 미만 공급 지속으로 악화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한편 서민 부담을 고려하여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며 "이번 요금 인상은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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