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자로 받아달라" 정은지 스토킹 50대女, 오늘 항소심 재판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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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9 11:26  |  수정 2024-07-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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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정은지, 스토킹 50대 여성 A씨가 오늘(9일) 항소심 재판을 받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9일) 스토킹 범죄이 처벌 등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이 등으로 A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A 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벌금 10만 원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 불안, 두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또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정은지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A씨는 "저를 당신의 집사로, 반려자로 받아주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5월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강남 소재 헤어메이크업 숍까지 오토바이로 정은지를 쫓았고, 이듬해 4월과 7월 정은지의 자택에서 잠복하기도 했다.

특히 A씨가 다섯달 간 정은지에게 보낸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 유료 소통 서비스 버블 등은 모두 544회가량에 달한다. 결국 정은지는 2021년 12월 버블을 중단했다.

정은지는 현재 JTBC 주말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이미진 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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