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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글/김진희 그림/지학사아르볼/산하/136쪽/1만4천원 |
'타르타'를 물려받는 게 꿈인 주인공 한나의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1편이다. 이야기의 중심 무대인 타르타는 정령 손님만을 위한 특별한 레스토랑이다. 오랫동안 뛰어난 치유 음식을 만들어 온 곳으로 유명하다. 한나는 타르타의 주인장이자 정령 치유 요리사로 활약하고 있는 라벤더의 뒤를 이어받고자 하지만, 주변의 반대와 우려 속에서 점점 한계를 느끼고 자신감이 떨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는 뜻밖의 기회로 특별 주인장 자리를 일주일간 얻게 되고 라벤더가 내건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타르타 식구들의 도움과 격려 속에서 진정한 주인장으로 성장하는 한나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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