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정부 합동 평가 대비 '총력'

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2024년도 정부합동평가(시·군)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정부 합동평가에 대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2024 정부 합동평가(시·군) 대비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장 및 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정부 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국가위임사무, 주요 국가시책, 도정 역점시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점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총 105개의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지며, 이 중 95개는 정부 합동평가 연계지표, 10개는 도 역점시책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7월 기준으로 부서별 소관 지표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실적이 저조한 지표에 대한 향후 계획 및 실적 제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포항시는 지난해 부진했던 13개 지표와 올해 새롭게 추가된 19개 지표에 대해 철저한 분석을 하고, 정기적인 진행 상황 점검을 통해 하반기 실적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올해 정부 합동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전 부서가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정부 합동평가는 정부 시책에 대한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이는 곧 시민 생활과도 직결된다"며 "각 부서가 담당 지표에 대해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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