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찰, 무혐의 결론 난 ‘홍준표 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수사
7일 대구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대구지방 검찰청이 무혐의로 결론 난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대구경찰청에 재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대구 참여연대는 지난 2월 대구시 유튜브 채널인 '대구 TV'에 홍 시장의 개인 홍보 영상이 게재됐다고 주장하며, 홍 시장과 담당 공무원 3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홍 시장에 대해서는 무혐의, 공무원 3명은 검찰에 송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반발한 대구 참여연대는 공수처에 같은 혐의로 홍 시장을 고발했습니다. 대구시도 무혐의로 결론 내려진 사안에 대해 시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무고 혐의로 대구참여연대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환자 급증하는데 치료제 부족한 대구
7일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코로나 환자가 6월 4주 차 1명에서 한 달 만인 7월 4주 차에는 27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KP 3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KP 3은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지역 병원들은 코로나19 고위험군 확진자에게 필수적인 팍스 로비드를 처방해야 하지만, 약국에선 동이 난 상태입니다. 공급 부족으로 일선 의사들은 고육지책으로 일반 감기약을 대체 처방하고 있습니다.
3. 9일부터 30일까지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
'제6회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가 9일 칠곡 세븐밸리 CC에서 막을 올립니다. 오는 30일까지 우승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대장정을 펼칩니다. 올해도 아마추어 골프계의 고수들이 대거 출전해 대회의 권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는 그동안 구미 오상고와 포항고, 경북공고, 대구공고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 대구시와 구군, 지하주차장 전기차 관련 시설 제대로 파악 못해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공포증이 대구 전역에 퍼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포비아' 현상으로 대구의 일부 아파트 주민은 전기차 주차·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등 나름의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기존 지하에 설치된 충전소를 모두 철거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전기차 전용 주차 위치 논의 등 주민들 자체적으로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지역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과는 달리 대구시와 각 구·군은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관련 시설 설치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5. 포항시, 수소특화단지로 미래먹거리 삼각편대 완성 계획
경북 포항시가 국내 최초 수소 특화단지에 도전합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공모에 들어간 수소 특화단지 지정에 포항은 '수소 연료전지 특화단지'로 남구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8만제곱미터 규모를 신청했습니다. 발표는 오는 11월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2차전지와 바이오에 이은 수소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항시는 미래 먹거리 삼각편대를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6. 각국 주한 대사,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 잇따라 방문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즉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경북 경주시로 주한 대사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7일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1박 2일 일정으로 최근 경주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페루는 2024 APEC 의장국입니다.
지난달 14일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29일에는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가 방문했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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