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진-엔화가치 상승...온라인 게시판에 일본여행 취소 글 늘어
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이어지자 일본여행을 고민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습니다. 여행 카페 등 온라인 게시판에는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물고 고민 끝에 취소했다" "가족 여행인데 리스크가 너무 커서 취소했다" 등 여행 취소 게시글들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 상승세도 일본 여행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여행업계는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수립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2. 낙동강 주요지점 조류 급격 증가...전문가“주민건강-생활환경 중대 영향”
한국 수자원공사가 지난 5일 실시한 수질 조사에 따르면, 안동댐 예안교, 영주댐 앞 등 낙동강 주요 지점에서 조류 세포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녹조 현상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다량의 오염물이 낙동강으로 유입된 후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녹조 사태가 단순한 수질 악화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환경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3. 대구경북 고교동문골프대회 예선 대구하이텍고, 대구상원고, 안동중앙고 1, 2, 3위
영남일보 주최, iM뱅크 후원으로 지난 9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세븐밸리CC에서 열린 '제6회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 예선전에서 경북 하이텍고와 대구 상원고, 안동 중앙고가 1, 2, 3위로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포항고 A팀은 7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준우승팀 영주고는 15위로 턱걸이했습니다. 안동중앙고 김윤모 선수는 73타로 예선 최저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오는 16일 열리는 16강전은 경북하이텍고-이서고, 포항중앙고A-의성고, 대중금속공고-대구공고A, 달성고B-포항제철고, 대구상원고-영주고A, 포항고A-상주고, 안동중앙고-대구고B, 경북기계공고A-성광고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4. 개학 앞두고 코로나, 백일해, 수족구 등 퍼져 우려의 목소리
최근 코로나19, 백일해 등의 감염병이 퍼지면서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유행 추세를 고려해 이달 말까지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대구지역 상당수 행사장은 마스크를 다시 비치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대비 발생이 크게 증가하며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백일해도 개학 후 걱정거리입니다. 손, 발, 입 등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5. “대구경북권 학생 가장 선호하는 의대 경북대-서울대-연세대 순”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대구경북권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의대는 경북대 의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북대는 42.9%로 가장 높았고, 서울대 27.4%, 연세대 6.0% 순이었습니다. 비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의대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 상당수는 지역의대 졸업 후 지역에서 의사 활동을 하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로학원은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 1천7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습니다.
6. 이철우 경북도지사, 휴가 기간에도 '민간투자' 유치 행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휴가 기간에도 투자 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 도지사는 휴가 기간이던 지난 8일 서울에서 기업인을 만나 동해안 호텔과 리조트 유치를 위한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도지사는 10일 이틀 전 서울서 만난 기업인과 경북수련원 건설 예정지인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일대를 함께 둘러보고, 직접 투자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손병복 울진군수도 함께 했습니다.
김용국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