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용서' 장신영에 팬들 응원과 우려 이어져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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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0 11:14  |  수정 2024-08-20 13:48
장신영인스타.jpg
장신영 인스타그램

배우 장신영이 불륜 의혹 남편 강경준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신영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 너무 죄송할 따름”이라고 했다.

장신영은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며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거다.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며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라며 남편 강경준을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신영은 또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봐 걱정스럽다”며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장신영의 sns에서 팬들은 "어려운 결정 응원한다", "단단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시라", "가정을 지켜주신건 정말 지혜로운 선택"이라며 응원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바람피우는 것은 바꿀 수 없다. 안고쳐진다"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동료 배우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과 2019년 장신영과의 사이에서 낳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강경준은 최근 두 자녀와 함께 육아 관찰 예능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강경준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장신영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까지 챙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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