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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울릉119대원들이 경북 울릉도 북면 천부리 인근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진 관광객을 구조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울릉119안전센터 제공 |
주말 동안 경북 울릉도에서 화재와 익수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30분쯤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 인근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 남성 A 씨가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함께 물놀이를 하던 동료에 의해 구조되어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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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2시 41분쯤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식당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있다.울릉119안전센터 제공 |
같은 날 오전 2시 41분에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5대와 인력 12명을 투입해 약 30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인해 식당 주방 일부(6.6㎡)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었으나, 당시 식당은 영업을 마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식당 주방에 설치된 가스레인지에서 화재가 시작되었다는 식당 주인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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