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서 최근 운영한 직거래 장터 모습. <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시가 추석을 앞두고 서민 경제에 활력소가 될 만한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포항시가 운영하는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https://pohangmarket.cyso.co.kr)이 지난달 중순부터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추석을 맞이해 오는 13일까지 최대 40% 할인을 진행하며, 대상은 명절선물 및 차례용품을 비롯해 다양한 농수축산물 350여 품목이다.
3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50명에게는 포항마켓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만 포인트 페이백을 지급하며, 행운의 고객 4명에게는 1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지난 3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350억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있다.
상품권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상품권, 지류형 상품권을 통합해 월 40만원까지이며,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2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단,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의 보유 한도는 70만원이므로, 충전하기 전 잔액을 모바일 앱(IM#)에서 미리 확인하면 편리하다.
특히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총 15% 싸게 구매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10% 특별할인 판매가 종료되나, 포항시는 이어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50억원을 발행해 7% 할인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청 광장에서 추석맞이 지역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가 열린다.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이곳을 방문하면 40여 개의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추석 분위기에 맞춰 어린이 등을 위한 추석 송편빚기 행사도 마련돼 있으며, 2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는 감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추석 명절에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되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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