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백화점들 10월맞아 가을 정기세일 돌입… 쇼핑 열기 뜨겁다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가을철 쇼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10월부터 본격적인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쇼핑 수요 선점을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고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오는 13일까지 '슈퍼스타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에 나선다.약 30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패션 그룹사 한섬, 삼성, LF 등과 협업해 'Autumn Outer Collection'도 마련했다. 간절기 아우터, 원피스, 재킷 등을 10~30% 할인 판매 한다.
특히 혼수 시즌을 맞아 예비 부부를 위한 '웨딩 페어'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웨딩 마일리지를 최대로 적립할 수 있다.

대구백화점은 오는 13일까지 '대백 창업 80주년 기념'행사를 가을 정기세일과 함께 진행한다.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창립 축하전', '단독 기획 상품', '줄서기 상품 초특가전' 등을 준비했다. 3층 특별전시장에선 대백의 연도별 쇼핑백과 그간 고객에게 증정했던 사은품, 멤버십카드 등 옛 대백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물품들을 전시한다. 지하 1층 식품관에선 '80 숫자 이벤트'를 기획, 사과·대파·김 등 다양한 식자재를 800원, 8천원, 8만원에 판매한다. 오는 3~20일까지는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응모 방식의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싱가포르 여행권(1명), LG로봇청소기(2명), 삼성 플립6 휴대폰(3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더현대 대구점은 정기세일 기간 지하 1층에 '짱구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포토존도 함께 운영한다.
9층 더포럼에선 아톰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5·6·9일에는 9층 야외 게이츠가든에서 공연 행사를 마련한다.
아울러 오는 6일까지 현대백화점 모바일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금액 할인권(1만원)과 무료 커피 쿠폰 등 10가지 혜택이 담긴 앱 쿠폰팩을 제공한다.

대경권 이랜드리테일(동아/NC)은 8일까지 '이랜드 리테일 30주년 기념' 스페셜 행사를 한다.
행사 기간 쇼핑점에서는 영·여성의류 단일 브랜드를 20·4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1만·2만원 상품권을 준다. 동아-iM뱅크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식품매장에선 제철 과일, 수산대전, 한우 및 흑돼지 라이벌 행사를 진행한다. 가을 맞이 캠핑 할인전과 와인 플러스 특가전도 눈여겨볼 만 하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