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명 호텔, 육회 원산지 호주산 섞고 국내산으로 속여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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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4 14:00  |  수정 2024-10-04 14:01  |  발행일 2024-10-04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제보 바탕 암행 검사

호주산과 국내산 섞은 육회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대구지역 유명 5성급 호텔 뷔페에서 호주산 소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제공하다 당국에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경북농관원)에 따르면 해당 호텔 내 뷔페식당은 최근 한달가량 국내산과 호주산이 섞인 육회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


경북농관원은 지난 8월께 원산지 관련 제보를 받은 뒤, 두차례에 걸쳐 암행으로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 검정 결과 한우와 한우가 아닌 고기가 섞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북농관원은 거래명세서 등을 통해 섞인 고기가 호주산인 것을 찾아내 원산지 총책임자를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로 입건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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