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에 진심, 생활체육지도자 고충 해결 앞장' 김근한 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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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9 20:03  |  수정 2024-10-30 15:31  |  발행일 2024-10-30
배구선수 출신, 지난해 KOVO컵 프로배구대회 구미 유치 노력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 도입 5분 자유발언
배구에 진심, 생활체육지도자 고충 해결 앞장 김근한 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
김근한 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
배구에 진심, 생활체육지도자 고충 해결 앞장 김근한 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
김근한 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

"구미시 배구 선수와 생활 체육인들이 더욱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최근 구미 인동초등에서 열린 구미 유소년 배구발전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근한 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역 배구 유망주가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게 지원해준 구미시 체육회에 감사하며 지역 배구클럽의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달식은 지난해 8월 개최된 KOVO컵 프로배구대회 이후 조성된 배구발전 기금을 지역 유소년 배구선수단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구미시체육회는 구미 인동초에 950만 원, 구미대 1천45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현일중과 현일고에 950만 원과 1천18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배구선수 출신으로 구미시 배구협회장을 지내기도 한 김 위원장의 배구 사랑은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KOVO컵 프로배구대회 구미 유치에도 김 위원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구미는 오랜 기간 프로 배구팀이 있었고, LG 주부배구대회 역시 30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배구 도시이자 초·중·고·대학까지 배구팀을 갖춘 곳 역시 경북에서 구미가 유일하다"고 했다.
구미시는 2005년부터 2017년까지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의 홈 연고지였다.

그는 배구로 인연이 된 체육인들의 고충 해결에도 앞장서 지난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 생활체육 지도자에 대한 호봉제 도입 등 처우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2022년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신분이 전환되면서 고용불안은 해소됐지만, 수당을 포함한 급여 및 기타 복리후생 등 처우는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처우개선을 위한 다음 단계는 호봉제 도입"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효성 티앤씨 노동조합 위원장, 한국노총 구미지역본부 부의장,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협 노동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노동계 전문가이기도 하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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