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셰프 요리, 편의점서 맛본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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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0-10 | 수정 2024-10-10 06:52 | 발행일 2024-10-10 제13면

12일 '밤 티라미수 컵' 등
간편식으로 잇따라 출시

최근 막을 내린 넷플릭스의 요리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무대가 편의점으로 옮겨가고 있다.

편의점 GS25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사들과 협업한 간편식 '편수저 시리즈'를 출시한다.

우선 전국에 '이모카세'(이모+오마카세) 열풍을 일으킨 김미령 셰프의 보쌈 수육과 밑반찬 시리즈,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선보인다.

'만찢남' 조광효 셰프와는 쓰촨 요리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을,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와는 마라샹궈와 유산슬밥 등 중식 메뉴를 준비했다.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의 오뎅탕, 소고기 대파 우동도 내놓는다.

조광호 셰프 상품의 경우, 오는 17∼19일 '우리동네GS 앱'에서 한정 수량으로 예약판매한다. 다른 상품은 이달 말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부문장은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로서 지적재산권(IP) 협업을 통해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빠르게 상품화했다"며 "뜨거워진 미식 열풍에 발맞춰 고객이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CU도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밤 티라미수 컵'을 오는 12일 출시한다. 이 메뉴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를 토대로 한 패자부활전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