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 장진호 의사 의열투쟁 기리는 답사 진행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오는 18일 '1927년 10월18일, 장진홍 의사 의열투쟁 발자취'라는 주제로 답사를 진행한다.

이번 답사는 1927년 10월18일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를 시도하다 순국한 애국지사 창여 장진홍(1895~1930)의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장진홍 의사의 의거 현장을 비롯해, 1920년대 의열투쟁과 관련된 시인 이육사(1904~1944)와 의열단 부단장 이종암(1896~1930)과 관련한 현장도 답사한다.

답사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대구 중구 일원을 도보로 이동하며 진행한다. 현장 상황에 따라 종료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성인 3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전화(053-430-7917) 또는 대구근대역사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장진홍 의사 의거일을 맞아 독립운동에 몸 바친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답사에 많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군위군 편입 1주년을 기념해 자체기획한 '더 커진 大邱, 군위를 품은 대구' 특별기획전을 11월24일까지 진행한다. 이달 중 대구 근대사 관련 작은 전시도 개최할 예정이다. 11월에 지역사 관련 새로운 특강도 준비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